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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2012, 실제상황이 되면 안되는 영화

by 박둥이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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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

개봉: 2009.11.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존 쿠삭, 아만다 피트, 체웨텔 에티오프, 탠디 뉴튼

 

실제상황이 되면 안되는 영화

미국의 젊은 과학자 에드리언 박사는 인도에 있는 친구의 급박한 연락을 받고 인도로 출발한다. 친구의 집 지하에는 지구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미 지구는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에드리언은 이를 미 정부 고위 관료에게 보고하고, 이 사항은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된다. 이렇게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었다. 주인공인 잭슨은 부인과 이혼 이후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작가이지만 책이 잘 팔리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갑부의 운전수 역할을 하며 살아오고 있었다. 잭슨은 아이들과 캠핑을 간 곳에서 통제구역을 발견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립공원이었던 곳이 통제되자, 잭슨은 그 안을 들어가 본다. 하지만 그 순간 미군이 그를 둘러싸고 에드리안이 나타난다. 에드리안은 잭슨 작가의 팬이었고, 잭슨의 가족들은 풀려났다. 그곳에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집으로 돌아온 잭슨은 아이들을 내려놓고 일을 하러 간다. 그곳에서 러시아 갑부의 아이들을 비행기에 태운다. 아이들은 비행기를 타며 자신들은 재난 대비용 배에 탄다고 말한다. 잭슨은 의아해 하지만 그 순간 땅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잭슨은 전 부인의 집으로 가서 아이들과 전 부인 부부를 구한다. 그들은 근처의 비행장으로 와서 경비행기를 타고 탈출한다. 경비행기를 몰고 탈출한 그들은 종말을 주장했던 사람을 만나러 간다. 그는 그가 재난용 선박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했다. 잭슨은 그를 만났지만 처음에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차 안에서 지도를 얻게 되었고 극적으로 그곳을 빠져나가게 된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지진의 충격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부서졌다. 미국 대통령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목숨을 잃고 만다. 대통령의 딸과 정부 인사 몇몇 만이 탈출에 성공했다.

 

탈출을 위한 필사의 노력

잭슨은 지도를 펴보지만 경비행기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이에 주변 공항에 착륙하여 다른 비행기를 이용하려 했다. 착륙한 공항에서 우연히 그의 고용주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큰 비행기로 함께 탈출을 하게 된다. 비행은 다소 순탄했지만, 그들은 중국 어딘가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중국 군의 검색을 받는데, 탑승권을 지닌 사람들만 군인들에 의해 어딘가로 옮겨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도보로 이동하다가 한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선박이 있는 곳으로 몰래 들어가게 된다. 대통령의 딸은 선박에 도착했으나, 화가 났다. 인류의 대를 이을만한 사람들이 아닌 철저히 부의 순서대로 인원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배는 충분히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었으나 사치스럽게 꾸며놓았다. 잭슨과 일행은 몰래 잠입했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의 결정에 의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도 선박에 승선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은 항해를 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인류의 새로운 미래는 시작되게 된다. 사람들은 선박의 갑판으로 올라와서 새로운 대륙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이를 희망봉이라 부르며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실제로 긴장했던 한때

점점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지구가 병들어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해마다 지구의 온도는 높아져만 가고 해수면의 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영화 2012를 보았는데, 이제 당장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당장 어색하지 않을 만큼 기상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 멀지는 않은 듯하다. 당장 며칠 동안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전역에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재산이나 인명 피해를 당했다. 이 영화를 볼 때 군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2012년 12월 21일이 세계 종말의 날이라는 말을 보고 나서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날 밤 긴장하며 잠에 들었다. 하지만 2012년 12월 21이 다가왔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영화가 재난 영화였기에 이러한 미신을 더 믿었던 것 같다.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다시 감상했을 때도 매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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