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송년회 건배사 멘트 준비

이제 연말이 다가오니 술자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해를 잘 보내고, 다가오는 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 회식이나 술자리 약속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살리고자 하는 의미로 건배사를 제안하는데, 미처 준비가 안된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회식자리나 술자리에서는 센스 있는 건배사 한마디가 그 장소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당황하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건배사가 뭐길래 이렇게 중요할까요

술자리에서 술잔을 비우기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멘트입니다. 보통 선창/후창으로 이뤄지거나, 삼행시의 형태로 이뤄집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와 사기를 돋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적인 문화로 자리 잡긴 했는데, 많은 분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답니다.

건배사가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부터, 새로운 건배사가 필요한 선배들까지,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건배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건배사들을 정리해드리기 전에 먼저 이런 종류의 건배사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사람은 유쾌하거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 참여자들은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분위기를 맞춰서 건배사를 하는 것도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기 있는 선창/후창 방식의 건배사

먼저 가볍게 할 수 있는 선창/후창 형식의 건배사를 적어보겠습니다. 선창자가 먼저 말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후창을 하는 형식입니다. 건배를 제안한 후 자연스럽게 건배사를 제의할 수 있습니다.

1.(선창) 미생에서 완생으로 / (후창) 함께 가면 멀리 간다!
2.(선창) 미사일 / (후창) 발사!
3.(선창) 플라이 / (후창) 투게더!
4.(선창) 이 멤버 / (후창) 리멤버!

사용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1년 동안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다가올 내년이 정말 기대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께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제가 미사일이라 외치면 후창으로 발사를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올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쭉쭉 뻣어나가길 기원하기에 정해봤습니다." (선창) "미사일!" (후창) "발사!"

깔끔한 느낌의 삼행시 형식의 건배사

다음은 삼행시 형식의 건배사입니다.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건배제의를 한 후 삼행시로 건배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직장 동료들과의 자리에서 사용하기도 좋고,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 길이가 있는 것들은 분위기가 다소 처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당발: 마주 않은 당신의 발전을 위하여!
미사일: 미래를 위해 사랑을 위해 일을 위해 발사!
고감사: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카스: 박력 있게, 카리스마 있게, 스피드 하게!
마마무: 마음껏 마시되 무리하지 말자!
비행기: 비전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적을 낳는다!
여기! 저기!: 여기 계신 분들의 기쁨이, 저의, 기쁨입니다!
동사무소: 동료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한우갈비: 한마음으로, 우리는, 갈수록, 비상하리!
오징어: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아이유: 아름다운, 이 세상, 유감없이 살다가 가자!
모바일: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일어나자!
단무지: 단순, 무식하게, 지금을 즐기자!
너나 잘해!: 너와 나의 잘 나가는 해를 위해여!

연말 회식의 분위기 메이커

흔히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기 싫은 회식 자리라도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즐기는 회식자리, 짧고 간결하고 센스 있는 건배사로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