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칼튼호텔 스쿰빗 (Carlton Hotel Bangkok Sukhumvit) 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방콕 칼튼 호텔 후기 3박 5일 기준으로 자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방콕 시내에 위치한 5성급 방콕 칼튼 호텔
방콕 칼튼 호텔 은 아속역과 스쿰빗 역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행자 분들이 역과의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하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방문한 입장에서는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국과 다른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금방 역과 호텔에 도착하고는 합니다. 다만 늦은 밤에는 역에서 호텔로 가는 길이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여자분들끼리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부분은 조금 고려를 해보셔야 할 듯합니다. 호텔로 가는길이 육교 밑이다보니 노숙인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방콕 칼튼 호텔 근처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터미널 21, 방콕 시내의 유명 백화점중 하나인 엠쿼티어가 근처에 있습니다. 엠쿼티어에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인 COS 매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 다소 저렴한 가격이기에, 관광객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여행객이라면 좋은 레스토랑과 음식점을 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편입니다. 터미널 21 안에 있는 피어 21은 현지인들이 저렴한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입니다. 피어21은 백화점 내에 위치한 푸드코트 입니다.
2020년에 지어진 방콕 칼튼 호텔
방콕 칼튼 호텔은 2020년에 지어졌습니다. 방콕 칼튼 호텔은 싱가포르 계열 호텔입니다. 지어진지 3년밖에 안된 호텔이기 때문에 내부의 시설이 깔끔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아주 좋아서 칼튼 호텔의 입구가 너무 이뻤습니다. 호텔 정문에 있는 칼튼 호텔 로고의 벽에서 다들 기념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로비는 층고가 높았던 덕분에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은 3분이 항상 상주하고 계셨습니다. 영어에 능숙하셨기 때문에 체크인 시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한국 직원분이 계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숙박하는 3박 동안 한 번도 뵌 적은 없었습니다. 체크인 시 짐은 방까지 가져다주십니다.체크인 할때에는 디파짓 6,000 바트를 지불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 시에는 15~20일 영업일 후에 카드 취소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디럭스 룸을 예약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호텔이라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체인형 호텔이었습니다. 사실 여행지에서 호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하고 가격이 비싼 호텔을 가느니, 깔끔한 신축 호텔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정받은 디럭스 룸이 12층이었는데, 생각보다 뷰가 좋았습니다.
방콕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방에서 수영장이 보여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방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나,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낮에나 이른 저녁시간대에나 옆방의 소음이 그대로 들렸습니다. 다행히도 한밤중에는 소음이 들리지 않았지만, 밤에도 주위에 소음이 잘 들릴수 있다는 점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방콕 칼튼 호텔 다양한 부대시설
방콕 칼튼 호텔에는 각종 레스토랑, 에스프레소바, 헬스장, 사우나, 마사지샵, 루프탑 바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헬스장, 마사지샵, 헬스장을 사용하였습니다. 모두 방콕 칼튼 호텔 10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기구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수건과 정수기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 운동화와 운동복만 챙겨가시면 될 듯합니다. 헬스장의 통 창은 답답함이 느껴지지 역할을 하였습니다.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았습니다. 수심이 1.2m였는데, 가벼운 수영을 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베드에 깔 수 있는 수건들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만 오전에는 해가 건물에 가려서 잘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른 오전에는 물이 조금 차가울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가면서 해가 들기 시작하고, 물 온도가 올라가서 수영하기에 적당했답니다. 라커, 샤워실, 사우나가 구비되어 있어서 수영하고 몸을 닦기에도 좋았어요. 수영장과 헬스장은 체크아웃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체크인 카운터에 맡긴 후 헬스장이나 수영장을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사지샵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상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마사지를 예약한 후 체크인 카운터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타이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등 정통 태국 마사지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마사지샵보다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편안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이트에서는 마사지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방콕 칼튼 호텔 조식이 별로라는 후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낮아서 그랬던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만족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음식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식, 일식, 양식, 태국 전통식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종 계란요리, 베이커리,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식사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조식을 신청하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조식 먹는 곳도 넓고 쾌적하며, 따듯한 커피를 마실수 있기 떄문에 괜찮은 듯 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방콕 칼튼 호텔
방콕 칼튼 호텔을 방문하기 전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각종 블로그 및 유튜브들을 보면서 잘못 예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친절한 직원들, 깔끔한 시설만 하더라도 여행하기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방콕 칼튼 호텔은 1박 14만 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5성급 호텔은 이 금액에 예약한 것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준에 따라 호텔의 만족도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금액에 이정도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면, 저는 다음에 방콕에 다시 가더라도 칼튼 호텔을 이용할 듯합니다.
방콕 칼튼 호텔에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의 메일주소로 메일을 보내셔도 좋을듯 합니다. 메일을 받은 후 거의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받을수 있습니다.
방콕 칼튼 호텔 메일주소: Front@carltonhotel.c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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