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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공조1, 남북의 만남 그리고 공조

by 박둥이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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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조
개봉: 2017.01.18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이동휘, 윤아, 공정환, 이해영, 박민하

 

남북의 만남 그리고 공조

북한 특수부대 출신 임철룡 형사는 작전 도중 무리한 선택으로 인해 동료와 아내를 잃는다. 그들을 살해한 범인은 바로 차기성이다. 임철룡은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차기성이 북한이 위조지폐를 찍어내는 동판을 탈취하여 남한으로 도망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복수심에 불타던 그는 자원하여 남한으로 넘어가려 한다. 북한이 위조지폐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북한 정부는 동판을 찾기 위해 남한 정부에 탈북 범죄자에 대한 공조 수사를 비밀스럽게 요청한다. 한편 배경은 남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 강진태 형사는 오늘도 소란스러운 집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얹혀사는 백수 처제, 항상 무언갈 사달라하는 딸, 와이프로 인해 집안은 항상 시끌벅적 하다. 평화로운 나날이 지나던 도중 진태는 딸과의 전화통화 때문에 중요한 범인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이로 인해 3개월 정직을 당한다. 한편 대한민국과 북한 정부는 공조수사를 동의하고 임철룡은 남한으로 넘어오게 된다. 진태의 상사는 정직 중이던 진태에게 공조수사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정직도 풀리고 잘만 해결되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기에 좋은 기회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진태는 이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3개월 동안 할 일이 없기에 억지로라도 수락하였다.

 

시작된 동행 그리고 동판

지금부터 진태와 철령은 항상 붙어다니는 사이가 되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맞지 않았다. 차기성을 잡아야 하기에 분주했던 철령과 달리 진태는 느긋하기만 했다. 이에 철령은 독단적 행동을 했고 대낮 서울거리에서 차량사고를 내는 등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이에 진태는 철령을 믿지 못하였고, 옷에 추적 및 녹음장치를 달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가 지속되자, 진태는 철령을 본인의 집으로 데려온다. 진태의 처제의 부담스러운 관심과, 가족의 따듯함이 어색한 철령에게는 어색했다. 하지만 점차 화목한 분위기에 적응을 한다. 처음에는 서로 원수처럼 대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 둘을 서로 형제처럼 대하며 위하기 시작한다. 한편 동판을 가지고 있는 차기성은 국내의 재벌그룹과 동판에 대한 거래를 하려 한다. 하지만 동판의 값을 깎아내리려는 회장의 속셈으로 거래는 틀어진다. 거래 현장에 진태와 철령이 잠복하고 있었다. 차기성의 부하들이 많았지만, 그들은 동판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무모한 작전을 벌인다. 끈질긴 추적 끝에 철령과 진태는 차기성에게서 동판을 찾아낸다. 하지만 차기성을 놓치고 만다. 동판을 철령에게 넘겨주고 가려는 순간 진태는 그의 가족이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범인은 차기성이였고, 동판을 가져오면 가족들을 놓아주겠다는 협박을 했다. 진태에게는 가족이 매우 소중했다. 그는 철령에게 부탁을 한다. 이미 동판을 본인의 상사에게 넘긴 철령은, 진태의 가족을 구하러 가기 위해 상사를 설득한다. 철령 본인에게 살갑게 대해준 그의 가족들을 무시하기는 힘들었다. 마침내 허가를 받고 철령은 진태의 가족을 구하게 된다. 아무런 지원병력 없이 제철소에 등장한 철령은 적들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진태의 가족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진태는 경찰을 부른다. 모든 소동이 끝나고 철령은 차기성에대한 개인적인 복수까지 마무리를 한다. 사실 동판 자체는 철령에게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문제의 통판을 그냥 바닷속에 던져버리고 만다. 이렇게 그들은 다시 각자의 국가로 돌아가게 된다. 몇 년 후, 이번에는 남한에서 탈출한 범죄자를 잡기 위해 진태가 북한으로 넘어간다. 이 자리에서 진태와 철령은 다시 만나며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영화

이 영화는 한국형 코미디 영화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유해진 배우님의 익살스러움과, 현빈 배우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일품이다. 더욱이 9/7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영화의 속편이 개봉된다. 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손편을 관람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는 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관람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서 임윤아 배우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항상 다소곳하고 예쁜 역할만 연기하는걸 보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시니 매우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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