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퓨리
개봉: 2014.11.20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아 라 포브
역사를 바꾼 전투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쟁 영화이다. 주인공 워 대디는 수많은 전투를 치른 군인이다. 전투에서 승리를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동료를 잃기도 했다. 직전 전투에서 소중한 전우들을 잃고 트라우마에 빠져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전투가 반복되던 도중 그의 부대에 신병이 배치된다. 그에게는 당장에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신병이 필요했지만, 야속하게도 행정병이 배정되었다. 전투 경험이 없는 신병은 어리바리하였으며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탱크에 뭍은 핏자국을 보며 토를 하는 등 군인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명령을 하달받고 전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신병의 방심으로 인하여 동료 전차 한대가 궤멸당하고 만다. 어린 독일 병사이기에 신병은 독일군을 못 본 척하였다. 그로 인해 공격을 받은 것이다. 워 대디는 그를 심하게 다그치고 신병은 자신감을 잃는다. 주둔지에 도착하게 된 후 워 대디는 새로운 명령을 하달받는다. 그는 평원에 고립된 아군 보병부대를 구해야 했다. 이미 구축된 진지에 숨어있는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는 했지만, 전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점차 군인의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을 보인다.
전쟁 속 오래가지 않는 평화
부대원들은 독일 친위대가 점령했던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남아있던 잔당을 소탕한 후 그 마을에서 잠시간의 휴식을 취한다. 그러던 와중 워 대디는 건물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위치로 가서 확인해보니,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한 여인과 그의 조카가 겁에 질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워 대디는 그들을 안심시켰으며, 본인들을 위한 요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그 여인의 조카와 본인 부대의 신병이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병과 조카는 서로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잠시나마 평화로운 시간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 순간 다른 부대원들도 그 집에 당도하였다. 평화로운 모습과 젊은 여성을 신병에게만 허락하는 모습을 본 부대원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워 대디는 상황을 정리하고 그 장소를 떠나게 된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난 후 부대가 이동하려 하는 시점에 급작스런 독일군의 포격이 시작된다. 불과 몇 분 전까지도 행복했던 마을에 재앙이 시작된다.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장소 또한 포격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다. 전쟁의 참상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전선
슬픔에도 불구하고 부대는 계속하여 전진했다. 진군 중에 독일 전차를 만나 습격을 당한다. 나머지 동료들을 잃고 만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본인들의 전차 "퓨리" 한 대 이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계속 나아가던 도중 그들은 한 보급로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독일 친위대를 마주하게 된다. 부하들은 독일군을 보고는 전차 한 대로는 막지 못할 것이라며말한다. 부하들은 워 대디에게 후퇴를 권유한다. 하지만 이곳이 적의 손에 넘어가면 보급로가 끊기는 것이기에 워 대디는 이곳을 사수하기로 결정한다. 다행히 적은 보병 부대였기에 전차로 막기 수월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초반의 기습으로 인해 화력적 우세를 점하였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적의 반격으로 인해 전차 안의 부대원들은 하나둘씩 목숨을 잃기 시작한다. 마지막 남은 건 워 대디와 신병. 어느덧 전투를 통해 군인이 된 신병은 워대디와 함께 마지막 최후를 맞기를 결심한다. 하지만 워 대디는 신병을 보냈고 전차 안에서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생을 마감한다. 신병은 전차 하단부에 비상문을 통해 탈출했다. 전차 밑 진흙 범범이 된 땅에서 숨죽여 버텼지만 이내 한 독일군 병사가 그를 발견한다. 하지만 독일군 병사는 그를 못 본 체하고 지나간다. 이렇게 전투는 마무리된다. 정신을 잃은 신병은 깊은 잠에 빠져든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누군가 신병을 깨운다. 이미 해당 지역을 점령한 아군이 전선을 지나가며 그를 발견한 것이다. 아군의 차량을 타고 해당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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