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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부산행, 감염되고 싶지 않으면 계속 달려라

by 박둥이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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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행

개봉: 2016.07.20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감염되고 싶지 않으면 계속 달려라.

주인공인 석우는 잘 나가는 자산관리사이다. 일에 모든 젊음을 바쳐서 현재 와이프와는 별거 중이고 하나뿐인 딸과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일을 할 때 석우는 본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는 차가운 사람이었다. 일에 집중하느냐고 본인의 딸이 어떤 생일선물도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딸은 어렸을 때부터 철이 들어 그런 아빠를 이해해 준다. 그의 석우와 딸은 함께 부산에 있는 딸의 엄마를 보러 가려고 한다. 기차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고등학생들, 사이가 좋아 보이는 자매, 그리고 임신을 한 부부도 있었다. 그들은 함께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나기 시작한다. 기차에서도 석우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의 딸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다. 딸은 화장실에 갔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석우는 문득 뉴스를 보는데 서울에서 난대 없이 괴생명체가 등장했다는 기사를 본다. 이때만 하더라도 별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그때 기차의 화장실에서 한 승객이 발작 증새를 보이더니 갑자기 좀비로 변해버린다. 승무원은 당황해서 그를 말리려 하지만 똑같이 감염된다. 그렇게 기차 한 칸은 좀비가 장학하게 된다 석우는 딸을 찾아내고 상화, 성경 부부와 함께 안전한 칸으로 도망치고자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인간의 이기주의가 발생한다. 안저 한 칸에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살고자 처음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겨우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사람들은 좀비들이 문을 열지는 못하고, 시각적으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유리창에 신문지를 붙여서 본인들이 안 보이도록 노력한다. 상황이 조금 가라앉았을 때 사람들은 서로를 비난한다. 그때 석우에게 갑자기 전화가 온다. 그의 어머니였는데, 그와 통화를 하던 도중 감염당해서 목숨을 잃게 된다. 기차는 달려서 다음 정착지인 아산역에 도착한다. 기차 밖에서는 생존자들이 기차로 다가왔으나, 태우지 못했다. 아산역도 이미 좀비 때에 둘러싸였기 때문이다. 생존자들은 티브이를 틀어봤다. 티브이에서는 국가재난상태를 선포하고 있었다.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

기장은 본부와 교신하여 대전역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전역에 도착한다면 군인들이 좀비를 제압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그들은 대전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미 군인들은 좀비들에게 습격을 받아서 좀비로 변해있었다. 생존자들은 다시 탈출을 감행한다. 다시 기차로 돌아온 생존자들에게는 문제가 생겼다. 안전한 칸으로 넘어가려면 좀비떼들을 뚫고 가야 한다. 석우와 상화가 앞서서 좀비 떼를 뚫고 나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한다. 석우와 일행들은 마침내 안전한 구역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석우 일행을 감염자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석우 일행은 또다시 다른 칸으로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안전한 칸은 없었다. 석우 일행을 몰아세웠던 사람들은 바로 좀비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제 열차의 목적지는 부산으로 바뀌었다. 부산으로 가던 도중 후배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 사태가 본인이 가담했던 경제범죄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죄책감에 둘러싸인 석우는 좌절하지만 살아남아야만 했다. 부산에 도착했지만 석우는 감염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제 남은 사람은 석우의 딸과 성경뿐. 그 둘은 기차에서 내려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다. 그들은 터널을 지나는데, 건너편에는 군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군인들은 둘을 좀비라고 오해하지만, 석우의 딸이 노래를 부름으로써 인간임을 증명하고 둘은 구조된다.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최초의 한국형 좀비 영화이다. 한국 전역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줄거리 이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수준의 영화이다. 특수분장과 특수효과가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영화에서는 대규모의 좀비들이 등장했다. 하나하나 보조 출연자 분들이 분장해서 진행했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좀비들 같은 경우에 특수효과가 아니다 보니 배우님들이 더욱더 연기에 몰입을 하신 듯했다. 영화의 속편도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역이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된 뒤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부산행'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관람했기에, 속편이 나온다면 반드시 감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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