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다크월드, 과거부터 시작된 악연

토르: 다크월드

제목: 토르: 다크 월드
개봉: 2013.10.30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턴

 

과거부터 시작된 악연

기원전 어느 때, 다크엘프들은 전 우주를 어둠으로 장악하려고 한다. 그들은 '에테르'라는 물질을 이용하려 한다. 이들의 야욕을 무너트리기 위해 아스가르드의 통치자 보르왕은 전쟁을 일으키고 다크엘프는 패배한다. 그들은 복수를 위해 우주 너머 어딘가에서 동면을 시작한다. 한편 로키는 지구에서 난동을 벌인 대가로 아스가르드로 돌아와 감옥에 가둬진다. 토르는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다른 종족들을 토벌하고자 출동했다. 그곳에서 대단한 활약을 벌이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오게 된다. 승전식에서 오딘은 토르에게 지구의 여성을 잊으라고 한다. 하지만 토르는 잊지 못했다. 한편 제인은 지구에서 어떠한 남성과 맞선을 보고 있다. 이때 그녀의 조수인 달시가 들어와서 런던에 이상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리에서 떠나서 런던 외곽의 폐건물로 간다. 그곳에서 기괴한 장면을 발견한다. 한 아이가 한 손으로 자동차를 쉽게 들기도 하고, 계단 사이로 물건을 던지면 사라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러던 중 구석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껴 다가간다. 그곳에서 다크엘프의 보물인 에테르를 발견하고 만졌는데, 직후에 쓰러지고 만다. 에테르가 제인의 몸에 흡수되자마자 동면중인 엘프들은 깨어난다. 토르는 제인이 아픈 것을 알고 당장 지구로 떠난다. 한편 사라진 제인이 걱정된 달시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들이 몰려온다. 그 순간 토르가 순간이동을 통해 등장한다. 경찰들은 토르를 체포하려 하였으나, 토르는 그들을 단숨에 제압한다. 그리고는 제인과 함께 아스가르드로 떠난다. 오딘은 제인을 보고선 인간의 병은 스스로 치료해야 한다 하며 지구로 돌려보내려 한다. 하지만 아스가르드의 의료진들이 제인을 치료하려고 하자 에테르가 치료를 방해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계에서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제인은 아스가르드에 머물게 된다.

 

또 한 번 구해지는 지구

토르는 그의 어머니인 프리가 가 제인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다크엘프는 에테르가 아스가르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다크엘프 1명을 포로로 위장시켜 아스가르드로 잡입시킨 후 로키를 매수한다. 한편 아스가르드의 수문장인 헤임달은 다크엘프의 침입을 눈치채고 우주선 1대를 격파한다. 하지만 그 이후 숨어있던 많은 우주선이 나타나 아스가르드를 공격한다. 한편 내부 침입자의 소행으로 죄수들마저 탈출하며 토르는 이를 제압하러 떠난다. 제인은 황궁 깊숙한 곳에 숨는다. 하지만 내부의 침입자로 인해여 토르의 어머니는 목숨을 잃는다. 토르는 다크엘프의 침공을 염려했다. 그리하여 아스가르드 밖으로 제인을 옮겨서 다크엘프를 유인하는 계책을 제안했다. 하지만 부인을 잃은 슬픔으로 이성을 잃은 오딘은 이를 기각한다. 하지만 토르는 로키와 협력하여 아스가르다를 빠져나간다. 토르와 일행들은 다크엘프의 본거지로 간다. 그곳에서 계략을 꾸며 다크엘프의 수장을 없애려 하지만 실패하고 로키는 그곳에서 사망한다. 제인은 다크엘프들을 피해 한 동굴로 피하는데, 그곳에서 다크엘프의 본거지와 지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토르와 제인은 지구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구에 돌아온 그들은 셀빅 박사와 함께 다크엘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연구를 한 결과 그리니치에서 이전에 다크엘프를 몰아냈던 서적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그리니치에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러 간다. 다크엘프는 지구를 침공하였고, 그리니치 곳곳에서 전투가 발생한다. 하지만 미리 대비한 덕분에 다크엘프들은 힘을 쓰지 못한다. 토르와 다크엘프의 수장은 일대일로 전투를 시작한다. 뒤틀려진 차원으로 인해 여러 차원을 왔다 갔다 하며 전투가 진행된다. 마침내 토르는 에테르의 힘을 사용하여 다크엘프의 수장을 처치하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온다. 다시 돌아온 토르에게 오딘은 왕위를 계승할 것을 묻지만,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살겠다며 아스가르드를 떠난다. 토르가 떠난 순간 오딘의 얼굴이 변하며 토르가 나타난다. 죽은 줄만 알았던 토르가 사실은 오딘으로 변장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아스가르드를 떠나는 토르

토르 시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다른 시리즈 들에 비해 많이 어둡지도 않고 가끔씩 나오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지루함을 없애준다. 마지막에 로키의 반전까지 나오면서,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영화를 기점으로 토르는 어벤저스에 합류하게 된다. 어벤저스가 자칫 무거운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토르가 합류하면서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영화는 TV에서 그렇게 자주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감상한다. 요즘은 TV로 많은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다.